TURKEY CUMHURIYET POLICE OPERATION

Police operation in Cumhuriyet daily newspaper

People walk by a giant Turkish flag in front of the headquarter of Cumhuriyet daily newspaper in Istanbul, Turkey 31 October 2016. Turkish police detained the editor-in-chief Murat Sabuncu, columnist Hikmet Cetinkaya of the opposition newspaper Cumhuriyet in Istanbul and 13 arrest warrants have been issued for journalists and executives during an police operation. EPA/SEDAT SUNA

朴大統領親友の国政介入疑惑 外交は「揺るぎなく推進」=韓国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の外交部は31日、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親友の民間人女性、崔順実(チェ・スンシル)氏が国政に介入していたとの疑惑が広がり、外交に悪影響を与える懸念があるとの指摘について、「主な外交安保日程は揺るぎなく、一貫性を持って推進する」との立場を示した。

 日本政府が中国を交えた3カ国首脳会談の開催を提案したことについて、韓国政府が返答をせず、年内の開催が不透明になっているとの報道に関しては、「事実ではない」とし、「開催提案を受け入れるとの立場をすでに伝えている」と説明した。その上で、「開催時期と関連し、3カ国が協議を続けている」とした。

 日本政府は3カ国首脳会談の12月初旬の開催を韓国と中国政府に打診したが、崔氏の国政介入疑惑により、韓国政府が出欠の回答をしていないとの報道が出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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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메일' 관련 FBI 연락 없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존 케리(사진 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로부터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와 관련해 연락받은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통보받은 내용도, 요청받은 내용도 없으며, 국무부가 (FBI로부터) 요청받은 것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30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전했다.

클린턴은 케리 장관의 전임자. FBI는 지난 7월 클린턴의 사설 이메일 서버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법무부에 권고했지만,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28일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클린턴의 사설 이메일 계정에서 새로 발견된 이메일에 기밀 정보가 포함됐는지 재수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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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CUMHURIYET POLICE OPERATION

Police operation in Cumhuriyet daily newspaper

A Turkish man reads Cumhuriyet in front the newspapers headquarter in Istanbul, Turkey 31 October 2016. Turkish police detained the editor-in-chief Murat Sabuncu, columnist Hikmet Cetinkaya of the opposition newspaper Cumhuriyet in Istanbul and 13 arrest warrants have been issued for journalists and executives during an police operation. EPA/SEDAT SUNA

TURKEY CUMHURIYET POLICE OPERATION

Police operation in Cumhuriyet daily newspaper

People chants slogans as they hold todays Cumhuriyet newspaper written ‘Coup against opposition’ in front of the headquarter of Cumhuriyet daily newspaper in Istanbul, Turkey 31 October 2016. Turkish police detained the editor-in-chief Murat Sabuncu, columnist Hikmet Cetinkaya of the opposition newspaper Cumhuriyet in Istanbul and 13 arrest warrants have been issued for journalists and executives during an police operation. EPA/SEDAT SUNA

ISRAEL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A photograph released on 31 October 2016 shows two contestants as they dance on the red carpet doing the 2016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Israel, 30 October 2016. Fourteen Israelis who survived the Holocaust of World War II took part in the beauty pageant. EPA/JIM HOLLANDER

ISRAEL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A photograph released on 31 October 2016 shows Carmela Ben-Yehuda (R), 89, a survivor of the Auschwitz death camp in Poland as she walks on the red carpet with Chaya Kaspi, 83, during the 2016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Israel, 30 October 2016. Fourteen Israelis who survived the Holocaust of World War II took part in the beauty pageant. EPA/JIM HOLLANDER

ISRAEL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A photograph released on 31 October 2016 shows Sophie Leibovitz (L), 89, as she has make-up applied before the start of the 2016 Holocaust Survivors’ Beauty Pageant in Haifa, Israel, 30 October 2016. Fourteen Israelis who survived the Holocaust of World War II took part in the beauty pageant. Sophie was born in Romania and her parents died from starvation. She and her three siblings had to survive by themselves and stole food in order to survive. They tended livestock for little food and after four years were placed in an orphanage. EPA/JIM HOLLANDER

SYRIA UNREST HUMANITARIAN AID

Syrian Arab Red Crescent sends aid to Harasta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on 31 October 2016 by the Syrian Arab Red Crescent (SARC) shows a convoy of humanitarian aid entering suburb of Harasta, Damascus, Syria, 29 October 2016. SARC said 30 trucks loaded with food, non-food, health and medical aid were delivered to Harasta in coordination with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and the United Nations. EPA/SYRIAN ARAB RED CRESCENT/HANDOUT HANDOUT EDITORIAL USE ONLY/NO SALES

'터키 독립언론 최후 보루' 유력일간지 편집국장 등 무더기 구금

줌휘리예트紙 국장 등 12명 연행·자택 수색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독립언론의 최후 보루로 통하는 줌휘리예트의 편집국장 등 이 신문의 중견기자와 간부들이 무더기로 구금됐다.

중도 성향의 터키 유력 일간지 줌휘리예트는 31일 무라트 사분주 편집국장 등 간부 기자와 직원 12명이 당국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터키당국은 또 이들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노트북을 압수했다.

외부 필진인 원로 언론인 아이딘 엔긴도 함께 구금됐다.

엔긴은 연행 현장에서 찍힌 영상에서 “나는 줌휘리예트와 일했다. 그것 말고 나를 붙잡아 가는 다른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외쳤다.

이스탄불검찰은 국가비상사태 권한에 따라 이들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이 테러 연계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터키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이름을 붙여준 줌휘리예트(공화국이라는 뜻)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권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터키언론 중 하나다.

유력 터키 매체 가운데는 사실상 유일하게 정권에 ‘쓴소리’를 하는 신문으로, 터키 독립언론의 최후의 보후로 통한다.

전임 잔 뒨다르 편집국장은 지난해 에르도안 정권의 무기 밀매 의혹을 보도했다 올해 5월 ‘국가기밀 누설죄’ 등의 혐의로 5년형이 선고됐다. 뒨다르 전 국장은 선고 당일 법정 앞에서 괴한에 총격을 당한 후 독일에 망명했다.

“언론탄압 중단하라” 터키 유력 일간지 줌휘리예트 기자들이 31일 이날자 신문을 들고 소속 기자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탄불 검찰은 국가비상사태 조처에 따라 무라트 사분주 편집국장 등 이 신문 간부 기자·직원 12명과 외부필진을 구금하고 이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AFP=연합뉴스]

TURKEY-POLITICS-MEDIA-OPPOSITION 터키 유력 일간지 줌휘리예트 기자들이 31일 이스탄불본부 앞에서 소속 기자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서 한 이스탄불 시민이 신문을 집어들고 있다. 이날 이스탄불 검찰은 국가비상사태 조처에 따라 무라트 사분주 편집국장 등 이 신문 간부 기자·직원 12명과 외부필진을 구금하고 이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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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CUMHURIYET POLICE OPERATION

Police operation in Cumhuriyet daily newspaper

Today’s edition of Cumhuriyet newspaper left over a desk in front of the headquarter of Cumhuriyet daily newspaper in Istanbul, Turkey, 31 October 2016. Turkish police detained the editor-in-chief Murat Sabuncu, columnist Hikmet Cetinkaya of the opposition newspaper Cumhuriyet in Istanbul and 13 arrest warrants have been issued for journalists and executives during an police operation. EPA/SEDAT SUNA

메르켈, 자매 보수당 11월 전대 불참…난민정책 충돌 피하려는듯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집권다수 기독민주당의 당수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의 올해 전당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총리 겸 기사당 당수는 지난 28일 회동에서 그렇게 합의했다.

두 정당은 연방 하원의 원내 단일세력으로서, 상대당 당수를 연말 전당대회에 초청해 연설을 듣는 것을 오랜 전통으로 삼아왔다.

기사당은 11월 4∼5일 뮌헨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난민상한제 도입 추진 등 난민정책 전반을 다루고 연방 차원의 국민투표 도입 검토 같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메르켈(우)과 제호퍼(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2016년 1월 열린 기독사회당의 바이에른주의회 의원단 회합

따라서, 메르켈 당수의 불참 결정은 바로 이 난민 정책을 둘러싼 두 당의 불협화음 증폭을 우려한 조치로 독일 정치권은 받아들이고 있다.

기사당과 제호퍼 당수는 메르켈표 난민 개방정책을 줄기차게 공격하며 난민 유입 수를 제한하는 소위 난민상한제를 주장하고 있다.

메르켈, 제호퍼 당수는 지난해 기사당 전대 때 난민 정책을 두고 공개 석상에서 충돌한 바 있다.

대중지 빌트는 사설을 통해 두 당수가 ‘휴전’한 채 난민 상한제에 합의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번 결정 배경을 분석하고서 “이것이야말로 기민-기사당이 내년에 적적녹(사회민주-좌파-녹색당. 좌파블록) 연정을 막는 유일한 방도”라고 지적했다.

폴커 카우더 기민-기사연합 원내대표는 “두 당은 주요 이슈에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상대당의 전대에 불참하는 것은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슈트로블 기민당 부당수는 또한,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에 오는 12월 기민당 전당대회에선 보다 엄격한 난민 관련 법에 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는 독일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이른바 ‘안전국가’ 리스트에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추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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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사 단초 '애버딘' 미국판 최순실…대선 다시 안갯속

【 앵커멘트 】
대통령의 비선 실세 스캔들로 나라가 떠들썩한데, 미국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또 다른 ‘문고리 권력’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만, 힐러리는 최측근이 공식 직함을 가진 인사라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FBI가 재수사에 나선 것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20년 지기 참모, 후마 애버딘의 전 남편을 둘러싼 섹스팅 스캔들 수사 중에 발견된 이메일 때문입니다.

앤서니 위너전 하원의원의 음란행위를 수사하면서 압수한 컴퓨터에서 애버딘의 이메일이 발견돼, 국가기밀을 포함하고 있는지 수사한다는 겁니다.

파키스탄과 인도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무슬림계 애버딘은 백악관 인턴으로 힐러리와 인연을 맺어 지금은 캠프 부위원장으로 일정과 연설문 등 일거수일투족을 챙깁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 “워터게이트 사건 이래 가장 큰 정치 스캔들입니다.”

그런데 이메일의 존재를 이번 달 초에 확인한 FBI가 왜 이 시점에 터뜨렸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로비 무크 / 힐러리 클린턴 선대본부장
– “코미 국장과 법무부에 해당 이메일을 열람할 권한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대선 판세는 초접전 양상.

ABC와 워싱턴포스트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46% 지지율로 트럼프보다 불과 1%포인트 앞섰고,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44%로, 2%포인트 우세를 보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서던캘리포니아대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6%로 힐러리를 2%포인트 앞서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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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est Lebanon Presidential Elections

Walid Jumblatt

Walid Jumblatt, right, the political leader of Lebanon’s minority Druse sect, arrives with colleagues to the parliament building to elect a new President, in Beirut, Lebanon, Monday, Oct. 31, 2016. Lebanese security forces tightened security in downtown Beirut on Monday as lawmakers gathered for a session to elect a new president, a vote that’s expected to end more than two years of a political vacuum in the country’s top post. (AP Photo/Hussein Malla)

Sweden Pope

Pope Francis, Stefan Loefven, Pietro Parolin

Pope Francis, flanked at left by Vatican Secretary of State Cardinal Pietro Parolin, is welcomed by Swedish Prime Minister Stefan Loefven, right, upon his arrival at Sturup Airport in Malmo, Sweden, Monday, Oct. 31, 2016. Francis is headed to secular Sweden to mark the 500th anniversary of the Protestant Reformation, a remarkably bold gesture given his very own Jesuit religious order was founded to defend the faith against Martin Luther’s “heretical” reforms five centuries ago. (AP Photo/Andrew Medichini)

경합주, 다시 아무도 모른다…힐러리 과반 `턱걸이`

FBI 이메일 3주전 발견…재수사 시점 논란
트럼프 “힐러리는 피해자 아닌 범죄자” 공세
민주 “트럼프-러시아 연계설은 조사 안하나”

◆ 2016 미국의 선택 D-8 / 콜로라도·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 박빙 ◆

미국 대통령선거를 열흘 앞두고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재수사를 발표하면서 주요 경합주 민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별 선거인단 승자독식이라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는 주요 경합주 승부가 최종 대선 승패와 직결되기 때문에 앞서가던 힐러리 진영이 ‘초비상’ 국면을 맞이했다.

미국 CBS방송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26~28일 주요 경합지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콜로라도·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 힐러리 지지율이 종전보다 하락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상승했다. 힐러리가 앞서던 지역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고, 트럼프가 앞서던 지역에서는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힐러리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던 콜로라도에서 42%의 지지율을 얻어 지지율 39%를 기록한 트럼프와 3%포인트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콜로라도는 지난달 10~16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45%대37%로 힐러리가 트럼프를 8%포인트 차로 앞서던 곳이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지난달 25~26일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 47%대41%로 힐러리가 6%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5%로 높아지면서 48%의 지지율을 기록한 힐러리와 간극이 3%포인트로 좁혀졌다.

트럼프가 박빙의 리드를 이어온 애리조나에서는 지난달 21~24일 몬머스대 조사에서 힐러리 45%, 트럼프 46%의 지지율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2%포인트로 격차를 벌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발표 이후 민심이 일부 반영된 조사라는 측면에서 시사점이 크다. 이메일 재수사 발표 소식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향후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더욱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힐러리의 리드가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일부 경합주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힐러리가 여전히 앞서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힐러리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절반에 7명 모자라는 263명으로, 주요 경합주 중 한두 군데서만 이겨도 최종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FBI는 힐러리 이메일이 발견된 노트북 컴퓨터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이메일이 65만여 건에 달하며 여기에서 위법한 내용을 찾아내려면 적어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FBI의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발표는 대선에 파장만 던져놓은 채 결론은 짓지 못하고 대선을 맞이하게 됐다. 또 재수사가 필요한 이메일들을 FBI가 10월 초 발견했지만 몇 주가 흐른 지난달 28일에야 재수사 방침을 밝혀 시점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의회에 재수사 사실을 알리는 서한을 보낸 것도 의문을 낳았다.

예상치 못했던 타격을 입은 힐러리 진영에서는 코미 국장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존 포데스타 힐러리 캠프 선대위원장은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재수사 방침을 밝히는 것은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부적절한 것”이라며 “코미 국장이 지금이라도 나와서 뭐가 문제인지 유권자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코미 국장은 트럼프와 러시아 연계설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으면서 대선에서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진영에서는 FBI 재수사 파장을 발판으로 막판 뒤집기 시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정직한 미디어들이 FBI의 힐러리 재수사를 묻어버리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힐러리의 이메일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FBI가 소신 있게 수사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켈리앤 콘웨이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은 NBC와 인터뷰하면서 “죄를 지은 것은 힐러리 본인인데 마치 자신이 희생자인 것처럼 행동한다”며 “불법으로 사설 이메일 서버를 사용한 힐러리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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