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언더웨어, 'ID 라인' 출시…'감각적인 로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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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2017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아이코닉한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ID 라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 코튼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한 남성 ID 라인에서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블루 컬러의 브리프와 다양한 복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ID 라인은 기하학적 프린트와 도시적인 컬러를 사용해 쿨하고 엣지있는 보디수트, 브리프, 브라렛으로 구성돼 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무드의 로고를 허리 밴딩 디테일에 가미한 ID 라인은 프리미엄 언더웨어다운 환상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며 “이번 시즌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블랙, 화이트 로고 밴드 아이템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과감하게 보여주면서 감각적인 로고플레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캘빈클라인 ID 라인은 국내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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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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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현장패션] 수현, 여배우가 선택한 뷔스티에 '파격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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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배우 수현이 과감한 패션 스타일일을 선보여 화제다.

3월23일 강남동 청담동에서 열린 셀린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한 수현은 화이트 원피스와 화이트 슈즈로 여신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거기에 망사로 된 브래지어 모양의 톱을 레이어링 하고, 레드 컬러의 클러치백으로 엣지를 더했다.

등장부터 여신모드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시선집중 비주얼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뷔스티에와 원피스의 만남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머리카락 휘날리는 여신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매혹적인 옆라인

/사진 이현무 기자([email protected])

한편, 셀린느의 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는 배우 한효주, 고준희, 정유미, 김희애, 수현, 진서연, 모델 수주, 송경아, 김성희, 이현이, 강소영, 박세라, 지현정, 장수임, 아이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현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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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진도해역 파고 '잔잔'…경기ㆍ전북 종일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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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진도해역 파고 ‘잔잔’…경기ㆍ전북 종일 미세먼지 ‘나쁨’

진도해역 날씨부터 알아봅니다.

낮보다 바닷바람이 강해져 현재 초속 7m 안팎의 바람이 불고있고요.

파고도 0.46m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내일은 물살이 약해진다는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데요.

역시 물결 인양작업에 무리 없을 날씨 예상됩니다.

내일 진도해역 물결은 0.5m 안팎예상되고요.

바람도 초속 3.6m 정도로 날씨가 인양조건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해상과 내륙 모두 구름만 지나면서 무난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정체로 인해 경기와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나쁨, 그 외 중부지방도 대기정체로 인해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3도, 대구 4도 등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구와 광주, 전주가 15도, 부산이 13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에 제주, 호남부터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에는 강원, 영남지역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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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지만 능수능란한"…현실남매 악동뮤지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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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모니·만담 같은 입담, 찰떡궁합 호흡

23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악동뮤지션 콘서트 [YG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년 시절부터 남매는 ‘끼’가 다분했다.

엄마, 아빠가 들이댄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며 노래하거나, 훌라후프를 돌리며 재롱 잔치를 벌였다.

어느덧 사춘기를 지나 훌쩍 큰 남매는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란 듀오가 됐고, 태어날 때부터 맞춘 호흡을 객석이 꽉 찬 무대에서 펼쳐보였다.

23일 오후 8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콘서트 ‘일기장’은 이들의 어린 시절 영상으로 시작됐다. 남매의 엄마가 성우 뺨치는 낭랑한 목소리로 이들이 태어나던 순간의 일기를 읽어내려갔다.

‘현실 남매’가 보여준 ‘케미’는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공연에서 빛을 발했다.

오빠 이찬혁이 “팀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고 소개하면 이에 질세라 여동생은 “팀에서 ‘입덕'(入+덕후·팬이 되다) 담당을 맡고 있고 열쇠고리로 만들어 갖고 싶은 이수현”이라고 맞받아치며 귀여운 ‘허세’로 미소 짓게 했다.

남매는 만담하듯 외모 지적을 하거나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노래가 시작되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목소리를 냈다.

“저희 공연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력은 순수하지만 능수능란함, 각종 행사와 예능으로 다져진 입담이죠.”(이수현)

2년 전 ‘악뮤캠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연 이들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500석 규모의 소극장을 택했다. 당초 6회 공연을 계획했지만 2회를 더 늘렸고 모두 매진됐다.

남매는 ‘생방송’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리얼리티’, ‘리-바이’, ‘오랜 날 오랜 밤’ 등 음원차트를 들었다 놨다 한 곡들을 밴드 연주에 맞춰 들려줬다.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을 향한 곡”이라며 ‘다리꼬지마’와 ‘새삼스럽게 왜’를 어쿠스틱 메들리로 선사했고, 이문세의 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들려주기도 했다.

23일 열린 악동뮤지션 콘서트 ‘일기장'[YG 제공]

남매는 숨겨둔 ‘끼’를 봉인 해제하며 색다른 모습도 보여줬다.

댄스 가수 못지 않게 비트를 탔고, “헤이 브라더, 헤이 시스터”라고 외치며 “힙합신의 제우스 찬혁, 힙합 신의 세일러문 수현”이라고 힙합곡으로 랩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공연 중간중간 코믹한 영상은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

tvN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해 코트를 입은 공유와 빨간 목도리를 한 김고은으로 변신했고, ‘남매 전쟁’이란 테마로 물고 뜯는 현실 남매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수현은 “1집 때는 오누이 콘셉트였는데 어느 순간 방송이 편해지고 행사도 많이 다니다 보니 현실 남매라고 부르더라”며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니 편해졌다”고 웃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강점은 역시 독특한 시선의 가사와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운드의 음악.

이찬혁은 “우린 꿈과 희망을 많이 노래했다”며 “언젠가부터 꿈이라고 말하니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처럼 들으시는 분들이 많더라. 힙합은 멋있게 보는데 정반대의 동요처럼 부르는 노래는 왜 멋있을 수 없을까 고민했고 그런 노래를 멋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일곱 살 때 꿈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그땐 많은 분이 ‘기특하다’고 하셨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니 많은 분이 보다 구체적인 꿈을 요구하시더라. 현재 많은 20대 청춘이 어렸을 때 꾸던 꿈을 포기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지 않나. 그분들이 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수현도 “우리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이고는 “그때 그 아이들은’을 선사해 뭉클한 감동을 줬다.

이번 공연은 회차마다 콘셉트를 달리해 악동뮤지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민 ‘악뮤 일기’, 이찬혁의 시선으로 바라본 ‘찬혁 일기’, 이수현의 일기를 바탕으로 꾸민 ‘수현 일기’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공연은 23~26일, 30~4월 2일까지 총 4천석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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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없는 감자튀김..유해물질 줄이는 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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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생맥주 한잔과 감자튀김을 먹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감자, 곡류 등 탄수화물 함량이 많고 단백질 함량이 적은 식품을 고온(120℃ 이상)에서 가열-조리할 때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생긴다. 이 유해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2A)로 분류하고 있다.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을 줄이는 법을 알아보자.

1. 아크릴아마이드는? = 감자나 시리얼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 포함된 아스파라긴과 당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길 때 생기는데, 160℃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때 급증한다. 가열시간이 길어질수록 양이 더 늘어난다. 그러나 120℃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끓이는 음식에서는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감자 튀김 등의 유해물질 줄이는 법 = 감자를 냉장보관하면 환원당이 증가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냉장보관을 피하고 60℃, 45분간 물에 담그면 아크릴아마이드를 85%까지 줄일 수 있다. 튀김온도는 160℃, 오븐온도는 200℃이하에서 조리한다.

3. 후추는 요리 완성 후에 = 맛과 향을 더하고 누린내 제거를 돕기 위해 후추를 양념에 넣어 조리하거나 뿌려서 굽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한 조리 후에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감자 보관법 =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그늘이 드리운 곳에 감자를 박스 채 두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감자를 박스에 보관할 때 사과를 2-3개 함께 넣어두면 싹이 잘 생기지 않는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싹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겉이 녹색으로 변하면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생길 수 있다. 이 성분은 열에 강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섭취하면 심할 경우 식중독까지 일으킬 수 있다.

5. 감자 가공식품 관리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업체의 감자스낵류의 아크릴아마이드 감소 작업을 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저감 기술 개발을 통해 2016년 감자튀김-감자스낵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치가 0.38 mg/kg으로 2006년 1.35 mg/kg에 비해 약 70% 정도 감소했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김 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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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재형, 프랑스서 폭행으로 유죄 판결…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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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재형(44)씨가 최근 프랑스에서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가 주역으로 설 예정이던 현지 오페라 공연도 취소됐다.

23일 소속사 쿠컴퍼니와 프랑스 언론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호텔 방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툴루즈 법원은 22일 그에게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8000유로를 선고했다. 그는 법원 판결 이후 즉시 프랑스를 떠나 한국에 돌아왔다.

그의 구금으로 지난 21일 예정됐던 오페라 ‘에르나니’의 마지막 무대도 공연 시작 3시간 전 취소됐다.

그는 이번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소속사 쿠컴퍼니는 “김재형 씨가 여성 동료를 때린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괴로워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다만 언어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고 어떻게든 무대에 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전속 솔리스트를 거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빈 슈타츠오퍼,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 무대 등에 올랐다. 현재 경희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송은아 기자 [email protected]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해수부 "소조기내 인양 목표"…기상여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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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조기내 인양 목표”…기상여건 양호

[앵커]

내일(24일)까지가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해역의 유속이 느린 시기입니다.

따라서 내일(24일)까지는 세월호를 반 잠수식 선박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인데요.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혹시 모를 너울성 파도가 올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두 바지선 사이로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맹골수도 해역에 가라앉은지 1073일 만입니다.

시험 인양과 진행 중인 본격 인양 과정에서 진도 해역의 파도와 바람은 잔잔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올려놓는 작업을 바다 흐름이 느린 소조기 안에 끝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까지가 날씨와 조류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사고 해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소조기가 끝나는 날까지의 기상 여건은 양호합니다.

“24일까지는 인양이 가능한 한계치 내에 들고 있습니다. 25일도 24일과 같은 양호한 기상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예측한 파고를 봐도 당분간 인양 조건 기준치인 1.5m를 넘지 않습니다

오후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지만 인양 작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너울성 파도.

지난해 6월, 뱃머리를 드는 작업을 하던 중에 예상치 못한 너울성 파도가 몰려와 작업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갑자기 큰 파도가 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결을) 크게 흔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약하기 때문에 맹골수도 쪽으로 너울이 들어올 가능성이 약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혹시 모를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마라도 남단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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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추정화 연출 "지난 공연 난해하다 평에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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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뮤지컬 ‘스모크’ 출연 배우들. (사진=더블케이앤필름앤씨어터 제공)천재, 시인 이상의 삶과 시를 소재로 한 뮤지컬 ‘스모크’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친 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상의 시와 글은 난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지난 공연에서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2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추정화 연출은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은 굉장한 비난 속에서 막을 내렸다”며 “관객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출가 혼자만의 세상이다, 난해하다, 어둡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 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더 생각해보니 관객들의 평이 맞았다”며, “내가 이상을 좋아하고, 너무 읽다보니, 이상에 너무 젖어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좀 더 극적이고,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니다. 트라이아웃 공연 때의 결은 살리되, 흥미와 재미를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모크’ 중. 배우 박은석.(사진=더블케이앤필름앤씨어터 제공)

뮤지컬 ‘스모크’ 중. 배우 고은성, 김여진, 박은석. (사진=더블케이앤필름앤씨어터 제공)이번 공연은 작품 속 대사와 가사를 간결하게 수정하고 압축하여 드라마의 밀도를 높였다. 대본이 수정되면서 넘버도 달라졌다. 허수현 음악감독은 “넘버 총 20곡 중 10곡을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상 말고도 윤동주나 백석 등 근대시인의 삶과 시를 소재로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같은 일제 강점기를 보냈다고 하더라도, 윤동주·백석이 주는 시어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이상은 난해하고 어렵다. 결이 다른 시인이다.

“왜 이 시점에 이상을 공연으로 만드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추 연출은 “시점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상의 시나 글은 지금 시대에 봐도 난해하다. ‘미친놈의 헛소리’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그는 바꾸지 않고 글을 썼다”며, “나는 그런 그가 시대와 발이 맞지 않은 절름발이, 고통에 한가운데 있는 예술가로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절망에도 자신만의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시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겪는 고통의 한자락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스모크’ 중. 배우 김여진. (사진=더블케이앤필름앤씨어터 제공)작품의 핵심 소재인 ‘오감도’ 외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가구의 추위’, ‘회한의 장’,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한국 현대문학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대사와 노래 가사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불안, 고독, 절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열망과 희망까지. 작품은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은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이 함께한다. 부서질 듯 아픈 고통을 가진 여인 ‘홍’ 역은 정연, 김여진, 유주혜가 연기한다.

공연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진행된다. 오감도석 6만 원, 날개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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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오래된 파트너와는 성욕 줄어든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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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배우자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더 잘 맺는다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여성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래 배우자에게 느끼는 성욕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투르쿠대학교와 오보아카데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학술지 ‘심리의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일처 관계를 7년 이상 지속해온 여성들에서 성욕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성 기능을 조사한 이전의 연구들은 시간에 따른 안정성과 여성의 성욕 사이의 관계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06년과 7년 후인 2013년, 두 번에 걸쳐 폐경 전 핀란드 여성 2173명의 성욕 변화를 추적했다. 각 여성은 성적 만족도, 오르가슴, 성적 자극 등을 측정하는 ‘성기능 지수’ 설문조사에 응했다. 연구에 응한 여성들의 평균 나이는 25.5세였다.

분석 결과 7년 동안 모든 여성들에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능력은 개선되었다. 오르가슴 능력은 독신 여성에서 가장 많이 개선되었고 새로운 파트너를 얻은 여성들이 그 다음이었다. 한 명의 파트너와만 관계한 여성은 두 집단에 비해 조금 개선되었다.

하지만 성 욕구는 달랐다. 7년의 관찰 기간 동안 한 명의 파트너와 일부일처 관계를 맺은 여성들에서는 성 관계를 맺으려는 욕구와 성적 자극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여성들도 성 욕구가 줄어들긴 했지만 한 명의 파트너를 가진 여성들에 비하면 적었다. 독신 여성만이 안정된 성 욕구를 보였다.

연구팀은 ‘여성의 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며 ‘정신 건강, 시간, 파트너와 맺는 관계의 질 등이 그런 요인으로 꼽히는 데 이번 연구는 시간과 관계의 질이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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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기·전북 미세먼지 ‘나쁨’,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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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잠잠하더니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했는데요.

내일도 중부 내륙과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경기도와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내륙도 낮 한때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진도 부근 해상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겠습니다.

최대 파고는 1m 안팎으로 물결도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3도, 낮 기온은 14도 예상됩니다.

강원 내륙은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겠고 한낮에는 춘천 14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영남은 대구의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은 15도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호남도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낮 동안 15도 안팎까지 올라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도와 영남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KBS

네오팜, ​지성민감성 피부용 '제로이드 핌프로브 포밍클렌저'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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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가 지성피부를 위한 피지 조절 진정 라인인 핌프로브의 ‘제로이드 핌프로브 포밍클렌저’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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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팜‘제로이드 핌프로브 포밍클렌저’는 과다피지와 노폐물을 편안하게 닦아주는 지성민감성 피부용 거품 세안제이다. 천연 유래 저자극 계면 활성제만을 사용한 약산성 세안제인 이 제품은, 펌핑 즉시 고밀도 거품이 형성되어 피부에 자극 없이 꼼꼼하게 세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항료, 색소, 에탄올,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 10가지 피부 자극 성분을 배제하였음은 물론, 여드름 비유발 검증 논코메도제닉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지성 피부이면서 피부장벽이 약해져 있는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업체 측 설명. ​

한편 제로이드는 핌프로브 포밍 클렌저 출시를 기념하여 한정판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 기획 세트는 핌프로브 포밍클렌저 정품과 함께 산뜻하고 촉촉한 지성피부용 피부장벽 케어 겔인 ‘핌프로브 모이스처라이저)’, 지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저자극 각질케어 토너인 ‘핌프로브 토너’로 구성되어 지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3종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제로이드 핌프로브 포밍클렌저’ 한정판 기획 세트는 국내 병ㆍ의원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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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날씨] 미세먼지ㆍ큰 일교차 주의…진도해역 파고 '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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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ㆍ큰 일교차 주의…진도해역 파고 ‘잔잔’

오늘은 진도해역 기상상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초속 8.3m로 낮보다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긴 하지만 초속 10m까지는 인양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겠습니다.

파고도 잔잔한 편이라 기상상황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살이 약해진다는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 내일 역시 물결은 0.5m 안팎, 풍속 3.6m 정도로 날씨가 인양조건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해상과 내륙 대부분 지역 하늘에는 구름만 지나고 있습니다.

동해안 곳곳은 동풍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 밤까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대기정체로 인해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낮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3도, 대구 4도, 창원이 5도, 부산이 7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구 15도, 광주와 전주도 15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걸로 보이고요.

강원과 영남지역은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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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을 읽다] (12) 광진구 건대입구역, 미국·유럽 쇼핑몰을 걷는 듯…COME ON! 커먼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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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차고지에 12m 길이의 컨테이너 200개를 얹고 붙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만든 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 김창길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가다가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지하철 7호선 환승역에서 쏟아져 나온 인파에 와글거리는 대학생까지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강남의 직장인들까지 북적거리는데 하루 지하철역 유동인구 12만명을 실감하고도 남았다.

건대입구 하면 먹고 마시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 옛날 닭갈비집을 떠올리며 ‘맛의 거리’로 들어서자 거미줄처럼 늘어선 전깃줄을 따라 현란한 간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떡볶이, 포장마차, 돼지갈비, 생선회, 뽑기인형, 노래방, 한정식 전문점까지 차 한 대가 다닐 만한 골목을 따라 문이 끝없이 열리고 닫혔다.

“홍대, 강남, 명동, 종로, 그다음이 건대입구죠.” 화양동장 김용식씨(55)가 “서울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중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곳이 건대입구”라고 했다. 건대입구 주민의 70%가 1인 가구, 하숙생이거나 나홀로족이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가까이 있다보니 10대와 20대 입맛을 겨냥한 맛집이 많다. 이 거리에 있는 음식점은 무려 500여개. ‘혼밥’ ‘혼술’ 집도 여럿인데 강남이나 종로에서 꽤나 유명한 체인점도 눈에 들어왔다.

길모퉁이를 돌아 초밥집에 가보니 줄지어선 젊은이들이 하나같이 혼자다. 주문표를 뽑아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청년들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한 끼를 때우고 있었다. 일본의 가케우동집 같기도 하고, 옛날 기차가 떠나기 전 후다닥 우동 한 그릇을 비우던 기차역 휴게소가 떠오르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지하철 7호선이 지나가는 능동로를 따라 늘어선 노점들이었다. 어묵과 떡볶이, 꼬치류를 파는 것은 물론이고 타로점집이 몹시 인상적이었다. 천막을 열고 들어가 5000원을 주고 심심풀이로 카드 3장을 골랐는데 신기하게 다 맞췄다.

커먼 그라운드 내부에서는 빈티지 재킷과 모자, 디자이너 슈즈 등 독특한 제품을 판다. 주말에는 파티와 축제가 열린다. 김창길 기자 [email protected]

옷집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5000~9900원까지 의류점마다 한창 세일 중이었다. 헤어숍은 무려 200개가 넘었다. 커트와 염색에 영양제까지 바르는 데 5만~7만원. 강남 청담동이나 이대 앞이라면 30만원은 필요할 텐데, 가격이 착했다. 피트니스, 요가 등 스포츠센터와 마사지, 네일아트, 속눈썹 관리점까지 마냥 예뻐지고 싶은 여대생들의 발걸음은 생기발랄했다.

길 건너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건대 앞이 젊음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문화의 거리로 변하고 있었다. 주말이면 분수광장에서 젊은 인디밴드의 무료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지는데 올해로 5년째다. 100개가 넘는 좌판이 늘어서는 수공예품 ‘프리마켓’도 열리는데 업사이클링, 친환경 예술문화 상품 등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린다. 주말에만 평균 1000명이 여기에 모인다고 하니 가히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았다.

“양꼬치 어떠세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중국음식문화거리인데 리틀 차이나타운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속이 출출해질 때쯤 광진구청 채수진씨(43)가 양꼬치거리로 안내했다. 길거리에서 파는 닭꼬치처럼 양고기를 나무꼬챙이에 구워 팔겠거니 했지만 낯선 풍경에 깜짝 놀랐다. 중국어와 한글이 뒤섞인 50여개의 붉은 간판에 그만 압도당했다.

양꼬치거리가 생긴 것은 1980~1990년대 성수동 일대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울에서 비교적 방값이 싼 단독,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면서부터다. 최근에는 인근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2600명 넘게 들어오면서 차이나타운으로 바뀐 것이다. ‘羊肉串’(양육관·양꼬치집), ‘冷面’(중국냉면), ‘電話房’(국제전화방)과 생활용품을 파는 슈퍼, 휴게실과 환전소도 눈에 띄었다. 600여m 골목을 따라 독특한 억양으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쓰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바로 옆 로데오거리로 향했다. 1995년부터 유명 브랜드점이 하나둘 모여 자연스럽게 생겨났다는 로데오거리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디자이너 브랜드, 캐주얼, 스포츠 의류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세어보니 고작 3개에 불과했다. 모두 음식점에 자리를 내준 것이었다.

로데오거리를 따라 5분 정도 걷다보니 요즘 젊은이들이 진짜 많이 모이는 ‘핫 플레이스’는 따로 있었다. 도심 한복판에 컨테이너 매장이라니…. 새파란 철근 구조물로 이뤄진 ‘커먼 그라운드’는 미국이나 유럽의 소도시 미니 쇼핑몰 같았다. 원래는 대한상운이 소유하고 있던 택시 차고지였는데 12m 길이의 컨테이너 200개를 얹고 붙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로 문을 열었다. 푸드트럭에서 핫도그를 사들고 쇼핑몰 안으로 들어섰다. 빈티지 재킷과 야구모자, 디자이너 슈즈까지 깔끔하고 독특한 매장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주말에는 생동감 넘치는 디스코파티, 맥주와 패션 축제 등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괜스레 마음이 들떴다.

해질 무렵 지하철을 타기 위해 2번 출구로 향하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했다. 이름도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밴드 공연에 길가던 사람들이 환하게 이빨을 드러내며 어깨를 흔들었다.

어수선하고 정돈되지 않은 골목골목에 도시 불빛이 흔들렸다. 그 골목마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맛집들 수두룩…언제 다 가지?

서울 건대입구역 주변에는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난다. ‘맛의 거리’에만 무려 500개가 넘는 맛집이 모여 있다. ‘원조 무등산 닭한마리’(02-498-3027)는 30년 한결같은 맛으로 유명하다. 닭, 감자, 버섯, 만두, 떡을 진하고 고소한 육수에 넣어 끓인 뒤 부추와 양념소스에 찍어 먹는다. 닭고기를 다 먹고 난 뒤 칼국수와 죽을 끓여 먹는다. 닭한마리 2만5000원.

‘안동 참찜닭’(02-499-3530)은 경북 안동 전통방식대로 음식을 내놓는 집이다. 건대 맛집 베스트 10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다. 주메뉴인 찜닭은 1만8000원.‘동해 해물’(02-469-5843)은 강원 동해에서 가져온 해산물을 넉넉하게 넣기로 유명하다. 해물찜 4만5000원, 가자미찜 4만원이다.

‘토리고야’(02-497-3447)는 일본식 선술집이다. 부산에서 유명해지면서 서울까지 입성했다. 일본 토리고야 대표의 레시피대로 음식을 만들어 진짜 일본에서 한잔하는 느낌이 난다. 닭껍질과 날개, 삼겹살, 와규, 새우 꼬치와 나가사키짬뽕이 유명하다. 수제꼬치 인기 6종과 나가사키짬뽕탕 세트가 1만7800원.

‘최신 족발’(02-466-3988)은 화양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다. 족발을 시키면 순대와 순댓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무한리필이다. 매운맛이 가득한 숯불양념족발이 인기다. 숯불양념족발 2만7000원.

‘조씨네 고기국수’(02-499-9501)는 젊은 남자 셰프 3명이 운영하는 아담한 식당이다. 잔치국수와 일본 라멘을 퓨전 음식으로 개발해 맛이 오묘하다. 고기국수와 비빔고기국수가 각각 6000원.

실외에서 자판기로 주문을 먼저 해야 하는 쌀국수집 미분당.

‘미분당’(070-5103-9794)은 문밖에서 자판기로 음식을 주문한 뒤 영수증을 주방에 내면 음식을 내주는 곳이다. 혼밥족들이 많이 찾는다. 미분(米粉)은 중국어로 쌀국수라는 뜻인데 베트남 전통음식인 쌀국수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주메뉴인 차돌양지쌀국수는 8000원.

‘호야 초밥’(02-461-3739)은 싱싱하고 도톰한 생선에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밥알이 살아 있어 식감이 좋다. 가성비도 높다. 참치와 연어 초밥이 잘나간다. 참치뱃살, 연어, 연어뱃살, 간장새우, 장어 등 특호야초밥은 1만5000원.

‘소년 상회’(02-3437-5669)는 포장마차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유명해진 채낙영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주메뉴인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4만8000원.

‘blind Art Restaurant’(070-7519-2182)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음식을 먹는 이색 레스토랑. 입장 전 휴대폰, 사진기 등 빛이 나오는 모든 소지품을 보관함에 맡겨야 한다. 100% 예약제로 오후 7시, 9시 식사가 있다.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6가지 골드코스가 4만5000원, 수프를 제외한 5가지 실버코스는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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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맞은 네 명인의 삶과 음악 ‘명인,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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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김소희·박초월, 배뱅이굿 명인 이은관, 가야금 명인 함동정월(왼쪽부터)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국악방송 제공

판소리 명창 김소희·박초월, 배뱅이굿 명인 이은관, 가야금 명인 함동정월.

 20세기 한국 국악계를 주름잡았던 네 명인의 공통점은 모두 1917년생이라는 것이다. 타계 시점은 다르지만 네 명인 모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국악방송은 올해 개국 16주년 및 공개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3월 마지막 주에 네 명인의 삶과 음악을 조명하는 특별공개방송 ‘명인, 백년’을 기획했다.

 MC 이상벽이 진행하는 ‘명인, 백년’은 토크 콘서트로 열리며, 네 명인의 제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첫 무대인 27일 판소리 명창 박초월(1917~1983)편에서는 선생의 아들이자 전북도립국악단 창극단 단장인 조통달과 그의 제자인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나온다. 28일 배뱅이굿 명인 이은관(1917~2014) 편에선 국가무형문화재 제 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인 김경배와 재담의 명인 김뻑국 선생이 출연한다. 

 29일 판소리 명창 김소희(1917~1995) 편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신영희와 제자들이 나온다. 30일 가야금 명인 함동정월(1917~1994) 편에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윤미용과 전북대 교수인 정회천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인 31일은 명인들의 맥을 잇고 있는 젊은 예손(藝孫)들 편으로 판소리 권송희, 가야금병창 김효정, 서도민요 이나라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 상암동 국악방송 건물 12층에 위치한 공개홀은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60석 규모로 크진 않지만 자연음향으로 설계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명인, 백년’은 국악방송 라디오와 웹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장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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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보험 드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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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아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의 꿈을 포기할 뻔한 기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이 아파 급하게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는데, 벌어 놓은 돈이 없어 가족 같은 반려견을 치료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는 아픈 사연이었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가 의료비다. 사람은 국민건강보험이 진료비의 약 75%를 보전해 주는 등 의료보험이 잘 갖춰져 있지만 반려동물은 병원비의 100%를 반려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치료비 부담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국내 보험사들은 최근 반려동물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현대해상·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 등이 상품을 내놓았다. 자동차 보험처럼 1년 보험료를 내고 해마다 갱신하는 방식으로 월납도 가능하다. 보험료는 보통 연 4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반려동물 보험 상품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속속이 등장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반려동물 의료보험은 애완동물의 크기(소·중·대형견)와 나이에 따라 가입조건이나 가격이 달라진다. 예컨대 롯데손해보험에서 출시한 ‘마이펫보험’의 경우 6~7세 이하의 반려견만 가입이 가능하다. 11세가 넘으면 심사를 거쳐 갱신해야 한다.

보장 내용은 어떨까.

이 상품의 대부분은 치명상을 입거나 큰 수술을 앞둬야 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스크, 뼈 골절, 종양 등도 보장 내용에 포함된다. ‘롯데마이펫보험’의 경우 수술입원형 상품은 수술 회당 최대 150만원, 입원 하루당 최고 10만원을 보장하고 수술입원형 상품은 통원 하루당 최고 10만원으로 약관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펫애견보험’의 경우 반려견의 질병과 상해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에게 입힌 피해도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해 준다.

문제는 이들 보험이 치료비 절감에 크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인 종합백신(광견병, 심장사상충 등) 관련 질병, 중성화 수술, 슬개골 탈구 등은 보험 항목에 없다.

고양이 반려동물 보험을 들 수 있는 곳은 ‘롯데손해보험’ 뿐이다. 아직까지 국내 반려동물 보험은 진료비만 보장하는 등 해외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영국·미국·독일 등 반려동물 의료보험제도가 정착한 선진국에서는 병원 진료비나 보험료가 더 비싼 대신 보상의 폭도 넓다. 진료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도난당했거나 실종됐을 경우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날 때 운송비를 지원하고 ‘펫시터’(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반려동물을 맡길 때 비용 청구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약 20%, 미국·독일은 약 10%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5%를 웃돌았다.

설채현 그녀의동물병원 원장은 “동물의 경우 아픈 곳을 말로 할 수 없다 보니 전체적인 검사를 해야 할 때가 많다”며 “진료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면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준 반려동물 라이프 업체 컴패니언 대표는 “국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만큼 보험도 아직 시작 단계”라며 “향후 소비자 니즈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보험의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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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날씨]미세먼지 '나쁨'…흐리고 일교차 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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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8시45분 한반도 위성(제공:기상청)© News1
아침 최저 -3~7도, 낮 최고 10~15도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금요일인 24일도 불청객 미세먼지의 공습이 계속되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전북은 하루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도 낮동안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5도로 23일 보다 1~2도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2도, 부산 7도 등을 보이겠다.

낮에는 서울 14도, 춘천 14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부산 13도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부근 해상의 파도는 0.5~1m로 파도가 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15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 5도: 3~9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3~14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6~11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2~1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2~1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1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1~15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3~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2~15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0~15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6~15도, 최고강수확률 30%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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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수부 관계자 “세월호 지장물 정리 때문에 시간 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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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수부 관계자 “세월호 지장물 정리 때문에 시간 더 걸릴 듯”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야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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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 편강한의원장, 모교 익산 남성고교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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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한의원은 서효석(
사진) 원장이 23일 모교인 전라북도 익산시 남성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남성고 15회 졸업생으로 현재 총동창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효석 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수여를 시작했다”며 “진료일정으로 직접 모교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우리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달 남성고등학교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소중한 꿈나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성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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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스킨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 대용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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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가 아우터 뉴트리션 라인인 허벌라이프 스킨(Herbalife SKIN)의 신제품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 대용량을 출시했다.

허벌라이프 스킨은 ‘7일간의 새로운 경험’을 모토로 허벌라이프만의 과학적인 포뮬라와 다양한 식물성 성분을 결합한 스킨 케어 라인이다. 허벌라이프 스킨 전 제품은 파라벤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는 기존 제품 대비 3배 용량인 150ml 대용량으로 실속을 더했다. 알로에 베라와 비타민 B, C, E를 포함한 허벌라이프만의 A,B,C,E 테크놀로지로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며 로즈마리 잎, 위치하젤 등 자연에서 온 식물유래성분을 함유하여 산뜻한 수분장벽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스킨케어의 시작 단계에서 피부를 정돈해줘 건조한 환절기 토너로도 적합하며,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이 상쾌함을 더한다.

50ml 미스트 타입이 바쁜 아침 간편한 스킨케어 및 휴대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면, 이번에 출시된 150ml 대용량 제품은 넉넉한 용량의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봄철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는 요즘 유행하는 스킨케어 방법인 토너를 아침 저녁 7번씩 덧바르는 ‘7스킨법’으로 순한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를 사용해 피부에 부담 없이 에너지를 더할 수 있고 기존 50ml 공병에 덜어 휴대용 미스트로 사용해도 좋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이사는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의 큰 인기에 힘입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허벌 토너를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에너자이징 허벌 토너로 추운 겨울을 지나며 지친 피부에 촉촉한 에너지와 상쾌한 기분을 함께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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