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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 미각 쓰레기 친구의 엽기요리, 극과 극 반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고민 신청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317회)에서는 래퍼 지조와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중인 아이돌 ‘여자친구’의 신비&엄지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들어봤다.

첫 번째 사연은 너무 장난이 심한 아빠 때문에 고민인 늦둥이 막내딸이 나왔다. 이영자는 너무 즐거운 아빠지만, 딸의 입장에서 상처받고 있다면 수위 조절해야 한다고 직언을 했다. 아픈 엄마한테만큼은 장난을 안 쳤으면 좋겠다는 딸의 말에 방청석은 숙연해졌다.

이에 정찬우는 “자식들을 참 잘 키우셨다.”고 칭찬을 하면서도 “어머니가 아프시니 아버지가 좀 더 진중해졌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엄마의 6년이라는 긴 투병기간 동안 힘들었을 가족들에게 힘내라는 따듯한 박수갈채로 쏟아져 스튜디오는 훈훈해졌다.

두 번째 사연의 제목은 ‘맛 좀 볼래?’. 희한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고 강요하는 ‘미각 쓰레기’ 친구로 괴롭다는 사연이었다. 사연 속 주인공은 부모님이 맞벌이로 일해서 중학교 때부터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출발은 아주 단순했다. 밥 먹고서 비타민 먹는 걸 잊어버려서, 비타민을 밥 위에 놔서 먹고, 라면이 몸에 안 좋으니까 환과 함께 먹음으로써 건강을 챙기려고 했다는 것.

마치 ‘극한 직업체험’으로 미각을 일깨운다는 얘기에 방청석은 웃음으로 초토화가 됐다. 문제는 이 주인공이 자기 혼자 먹지 않고 친구들에게 먹으라고 강요한다는 점. 게다가 유통기간이 한참 지났거나 상한 음식을 먹는다는 말에 모두가 경악했다. 장염을 달고 살고, 미각을 잃은 이 주인공을 위해 무대에서 미각 테스트를 해봤다. 식초 케이크와 까나리 코코아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주인공과 방청객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사연자는 오히려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해 게스트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세 번째는 막내오빠로 걱정인 삼십대 여자의 사연이었다. 20년째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서른아홉 철부지 오빠를 좀 말려달라고 얘기했다.

동생은 오빠 노래를 들으면 한숨이 절로 난다고 했지만, 막상 무대에 나와 노래하는 오빠의 실력은 그런대로 들어줄 만했다.

그러나 동생의 속사정을 들어보니 오빠는 벌어서 음악하는 다 쓰고 귀가 얇아 사기를 많이 당했으며 현재 빚도 있는 현재 신용불량자였다. 이때, 랩퍼 지조가 트로트 말고 힙합으로 옮기라고 조언했다가 주위에서 만류를 했다.

이영자가 노래를 듣고 “나쁘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두 번째 노래를 듣고 나서는 신동엽이 “온탕도 아니고 냉탕도 아니고 애매하다”고 표현해 방청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결국 이날, 세 가지 고민 중에서 마지막 “꿈깨” 신청자가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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